상세 date : 2006.04.17 , hit : 4,247
제목 통신요금..청구서 국제표준화 첨부화일
ISO 차원…알기쉬운 용어 사용기준도 포함키로

전기ㆍ가스ㆍ수도ㆍ통신요금 청구서에 대한 국제 표준화 추세에 발맞춰 정부가 요금 청구서 국제표준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는 불투명하고 부정확한 요금 청구서로 인한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해 전기ㆍ가스ㆍ수도ㆍ통신 서비스에 대한 요금청구서를 국제 표준으로 제정키로 했다.

ISO는 영국의 `고객 요금청구 규격'과 호주 통신 업계의 포럼 규약을 참고해 국제 표준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제정될 국제표준에는 △투명한 요금정보 △문의 방법 △시정 시스템 △평균 사용자와의 요금 비교 △연도별 사용 요금 비교 등 고객 지향적인 요금청구서 구성 요소를 담게 된다.

또한 알기 쉬운 용어 사용 등 요금 청구서 작성 과정에 관한 기준도 포함될 예정이다.

기표원은 약 3년 후로 예상되는 전기ㆍ가스ㆍ수도ㆍ통신 요금 청구서의 국제 표준 제정에 대비하기 이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청구서 표준화 추진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 표준화 작업에 초기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고, 국가표준(KS) 도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기표원은 전기ㆍ가스ㆍ수도ㆍ통신 요금 청구서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지면 고객은 요금 청구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어 요금 관련 불만과 클레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비스 공급업체는 고객만족을 제고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절감된 비용을 요금 인하로 연결해 고객 혜택을 늘릴 수 있다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강희종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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